- 연말까지 신차 8천여대 투입…카셰어링 한 달 단위로 확대
- 대형 세단 및 SUV 추가…월 대여 상품은 중도 해지해도 위약금 無
- 신차 계약하면 무료 배송·패스포트·주차권 등 혜택 제공
- “자차·중단기 대여 시장도 카셰어링 통해 혁신해 나갈 것”
[2023-06-22] 쏘카가 한 달 단위 카셰어링 ‘쏘카플랜’을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주)쏘카(대표 박재욱)가 한 달 단위 카셰어링 ‘쏘카플랜’에 신차를 대거 투입하고 중장기 대여 시장까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쏘카는 올 연말까지 경차부터 고급세단, RV까지 14종의 신차 8천여대를 쏘카플랜에 투입한다.
쏘카플랜은 쏘카를 한 달 단위로 최대 36개월까지 대여 기간과 차종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다. 보증금, 선수금과 같은 초기 비용 부담이 없고 연 단위로 계약하는 장기렌터카와 달리 필요한 기간만큼 한 달 단위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차량 신청부터 계약까지 쏘카 앱에서 5분 만에 진행할 수 있고, 모든 차량의 대여료는 정찰제로 별도의 상담이나 견적 문의 없이 간편하게 계약이 가능하다.
쏘카는 대규모 신차 도입과 함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앱과 상품 리뉴얼을 마쳤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갓 출고된 신차도 한 달 단위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추가되는 신차 라인업에는 기존 레이, 아반떼, 코나 등의 대표 인기차종 외에도 그랜저, G80, 팰리세이드 등의 대형 세단 및 SUV도 추가됐다. 또 차량이 급하게 필요한 수요를 고려해 평일 기준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계약하면 다음날 바로 차량을 받아볼 수 있는 ‘내일받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큰 변화는 계약 방식이다. 기존 쏘카플랜은 한 달 단위 계약이 종료될 때 마다 차량을 반납하거나 별도로 연장 신청을 해야했다. 하지만 이번 리뉴얼 이후에는 한 달 단위 계약은 자동으로 연장돼 기간을 정해놓지 않고 원하는 만큼 이용하고 차량을 바꾸거나 더 이상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을 때 자유롭게 차량을 반납하면 된다. 연장 이후 중간에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위약금 없이 월 대여료를 일할 계산해 잔여 일수만큼 환불처리해준다.
쏘카플랜 확장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차를 계약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계약 기간에 상관없이 4만원 상당의 무료 배송 혜택, 쏘카를 상시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 1개월 이용권, 그리고 전국 2,100개여개의 제휴 주차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 주차장 5만원 할인권(5천원권 10장)을 제공한다.
지난 2019년 10월 출시한 쏘카플랜의 누적 계약 건수는 올해 6월 기준 약 3만건에 달한다. 쏘카플랜 이용 고객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는 출퇴근(42.5%), 업무(18.9%) 등 일상 이동을 목적, 25%는 자차 구매 전 사전체험(10.0%), 여가 및 레저 활동(8.8%), 신차출고 대기(6.1%) 등 한 달 단위의 이용 목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는 최소 10분 단위부터 한 달 단위까지 차량을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모빌리티 플랫폼이다”라며 “쏘카가 대면 그리고 일단위의 대여가 기본이었던 단기렌터카 시장을 비대면과 10분 단위 대여가 가능한 카셰어링 서비스로 혁신했듯이 쏘카플랜을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차와 중장기 대여 시장에서도 고객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